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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33화 겉과 속이 다른 사람

  • 경찰이 떠나자, 땅에 주저앉은 온지유는 큰 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.
  • 양부모나 친아버지와는 연을 끊은 지 오래되어 돌아갈 친정집이 없었거니와 제대로 된 친구조차도 없어서 호텔밖에 갈 수 없었다.
  • 예전에 사귀었던 친구들은 자신의 험담을 일삼거나 비웃고 놀려댈 뿐 진정으로 도와주려고 하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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