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14화 빈부격차
- 녀석은 반가움에 소리를 지르며 작은 포탄처럼 당우석의 품으로 뛰어들었다. 그는 능숙하게 당우석의 다리 위로 기어 올라가 목을 끌어안고, 웃고 떠들며 말했다.
- “작은삼촌! 언제 돌아왔어요? 너무 보고 싶었어요!”
- 그는 많은 외삼촌 중에 특히 당우석을 가장 좋아했다. 당우석은 그와 형에게 언제나 상냥했고, 그들이 원하는 건 뭐든 들어주었으며, 놀이 상대가 되어주었다. 그는 무엇을 하든지 함께 해주었고, 그들을 어린애 취급하지 않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