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4화 이럴 수가!
- “됐어, 됐어. 그만 얘기할게.”
- 성미 급한 고광만은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.
- “이런 일은 빨리 해치울수록 좋으니까 지금 빨리 가서 혼인신고부터 해! 그리고 나중에 누가 묻거든 진작 결혼했는데 사이가 잠깐 소원해져서 서로 별거했다고 해. 그리고 지금은 다시 사이가 좋아져서 합쳤다고 하면 돼. 그러면 내 손주들은 정상적으로 혼인한 가정에서 태어난 존재로 인정받게 돼! 앞으로 그 누구도 내 손주들을 함부로 얘기할 수 없을 거야! 나는 두 사람 사이의 일에는 관심 없어. 내 손주들에게 좋으면 되니까.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