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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71화 동생은 민이가 지킬 거야

  • 온 씨 가문의 별장.
  • 창밖으로 흐르는 노을이 거실 안을 고즈넉하게 적시고 있었다. 온현양은 당석예와 마주 앉아 찻잔을 내려놓으며 입을 뗐다.
  • “석예야, 오늘 일은 정말 뜻밖이었어. 동월아가 그런 몰상식한 말을 내뱉을 줄은 상상도 못 했거든. 몇 번 만나보지 않아 그 밑바닥까지는 미처 살피지 못한 내 불찰이다. 이미 깨끗하게 정리했으니 더는 심려치 마라. 두 번 다시 이런 일로 네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겠다고 약속하마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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