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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46화 더 최악인 게 있어

  • 그는 아내 말이 맞다고 생각했다. 그리하여 일단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, 우준민을 붙잡아 한바탕 두들겨 팬 뒤, 병원으로 데려갔다.
  • 어차피 둘 다 자신의 아들이니, 이렇게까지 아들을 혼내줬으면 고씨 가문 사람들 체면도 충분히 세워줬다고 생각했다. 이제 고씨 가문도 화를 좀 풀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이다.
  • 그런데 예상 밖으로, 그의 상황에 대해 고씨 가문 사람들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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