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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01화 사랑한다면, 말로 전해줘

  • 곽현중은 생애 처음 맛본 타격감에 정신이 아득해졌다. 수치심과 분노가 들끓어 당장이라도 되갚아주고 싶었지만, 상대는 유나영이었다. 여기서 대들었다간 박하선이 제 아버지에게 이 사달을 고해바칠 게 뻔했다.
  • 진짜 지옥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. 지금 할 수 있는 건 그저 고개를 처박고 처벌이 가벼워지길 비는 것뿐. 그는 붉게 달아오른 뺨을 감싸 쥔 채, 신음조차 내지 못하고 바닥만 뚫어지게 노려보았다.
  • 유나영은 곽현중을 내팽개치고 곧장 유태수에게 달려들어 그의 멱살을 비틀어 잡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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