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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23화 정해진 결과

  • 조영철의 집념은 오로지 ‘손자’라는 두 글자에 박제되어 있었다. 조씨 가문의 유구한 핏줄을 이어갈 유일한 적통. 비록 조윤성이 가문의 공식적인 후계 구도에선 밀려났을지언정, 그 아이는 여전히 조영철의 가슴속에 살아 숨 쉬는 마지막 보루였다.
  • 그는 애써 스스로를 다독였다. 가문의 지배권은 조다미에게 넘어갔을지 몰라도, 자신이 평생 일궈온 막대한 개인 자산은 여전히 건재했다. 그 자본력만으로도 조윤성을 재벌가 도련님으로 키워내는 건 일도 아니었다.
  • 훗날 아이가 장성하면 자신의 인맥과 남은 재산을 모두 쏟아부을 작정이었다. 조윤성만 제 몫을 다해준다면, 조씨 가문의 영광을 재건하는 건 시간문제라 믿었다. 그 비겁한 희망이 조영철의 유일한 숨구멍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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