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45화 이런 경험은 처음이야
- 땀까지 흘려서 그런지 남연아의 온몸이 끈적거렸다. 이대로 잠을 자면 안 될 것 같아서 박시현은 남연아를 씻기기로 마음먹었다. 하지만 남연아를 샤워시키기 전에 박시현이 먼저 찬물로 몸을 식혔다. 한 번으로는 달아오르는 몸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두 번, 세 번, 네 번... 연속으로 찬물에 샤워했다. 몸의 열을 삭힌 다음에야 박시현은 수도꼭지를 잠갔다.
- '박시현... 네가 언제 이런 꼴이 돼버렸냐...'
- 박시현은 씻으면서 신세 한탄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