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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74화 두 번째 기회가 있을까

  • 부정연은 그 자리에 서서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울고 있었다.
  • 남자는 역겨운 향수 냄새를 참으며 부정연 앞에 다가가 손가락으로 그녀의 턱을 가볍게 들어올리며 얼굴을 살펴보았다. 얼굴의 기본적인 생김새는 괜찮은 편이었지만 코와 눈은 성형을 한 티가 났다. 자연스러운 얼굴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났다.
  • “자기 자신을 아는 것도 좋은 일이죠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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