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526화 없애다

• 남자의 큰 손이 남연아의 작은 손을 꽉 쥐었다.
• 박시현은 그녀를 이해했다. 그는 그녀가 이렇게 떠나기로 선택하기까지 상상하기 어려운 갈등을 거쳤을 거라고 생각했다.
• 그녀는 영리해 보이고 전략적인 사람이었지만 ‘정'이라는 한 가지가 그녀의 갑옷이자 약점이었다. 그녀가 포기한 것은 초자영이 아니라 그녀의 어머니를 낳아준 외할아버지였다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