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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54화 그 무슨 소용이야

  • 메이크업 가게.
  •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의상 디자이너가 남연아의 얼굴을 보며, 감탄을 금치 못했다.
  • 그들은 이 직업에 몸을 담근 지 오래되었지만, 이토록 자연스러운 미인은 본 적이 없었다. 메이크업하기 전인데도, 사람을 끌어당길 외모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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