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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32화 상처를 무시하다

  • 이한정의 목이 남연아에 의해 꽉 조여졌다. 그녀는 호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작은 얼굴은 파랗게 물들었다.
  • 그녀는 곁눈질로 자신의 무능한 부하들을 훔쳐보았다. 이한정은 속으로 분노가 치솟았지만 그녀의 양손은 불타는 고통에 꼼짝할 수 없었다.
  • 이때, 이한정은 암실 문 앞에 있던 잠금장치가 돌아가는 것을 발견했다. 그러더니 암실 문이 서서히 열리고 거대하고 웅장한 몸체가 빛을 받으며 들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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