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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54화 그녀의 아픈 상처

  • 박시현은 남연아를 안고 침대에 가 그녀를 눕혔다.
  • 그리고 손으로 부드럽게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었다. 그러자 그의 손끝에 말라붙은 눈물자국이 만져졌다.
  • “이 겨울에 왜 바닥에 앉아 술을 마셨어? 일부러 감기에 걸려 나 걱정하게 만들려고 작정이라도 한 거야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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