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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83화 당신이 한 말은 한 글자도 안 믿어

  • 위험에서 벗어난 남연아는 드디어 팽팽했던 긴장의 끈이 풀리면서 느슨해졌다.
  • 공포와 불안한 감정이 그제야 밀려온 남연아는 격분한 박시현을 바라봤다.
  • 검은 셔츠를 입고 있던 박시현의 손목시계에서 차가운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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