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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61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

  • 박시현의 눈동자에 초점이 없었다
  • 무척이나 공허한 느낌이었다. 어떤 일에도 관심이 없는 것처럼, 마치 세상에 더는 미련이 없는 것처럼.
  • "도련님, 연아 씨 어떻게 된 일이에요..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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