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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18화 건드리면 안 돼요

  • 다음 날 아침.
  • 남연아는 자신이 박시현의 품에서 잠들었음을 깨달았다.
  • 지그시 눈을 감은 박시현의 얼굴은 선이 섬세하고 입체적이었다. 입술은 살짝 다물어 담담하고도 당당해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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