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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52화 부들부들 떨다

  • 박시현은 피에 젖은 바지를 보며 상태를 짐작했지만, 눈으로 확인 하니 상상보다 더 심했다.
  • 두꺼운 안경을 쓰고 있었지만, 남연아는 남자의 눈길을 느낄 수 있었다. 그는 그녀의 상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.
  • 안경 덕분에 남자의 눈 모양을 명확히 볼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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