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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47화 더 이상 저를 곤란하게 만들지 마세요

  • 박시현이 욕실에서 나왔을 때, 남연아가 입꼬리를 끌어올린 채 잠들어 버린 모습을 보게 되었다.
  • 그는 남연아 옆으로 다가가 몸을 숙인 채 잠들어 버린 남연아의 모습을 바라봤다.
  • 야간등의 주황빛이 부드럽게 남연아의 작은 얼굴에 쏟아져 내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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