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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4화 높이 올라갈수록 더 심하게 다쳐

  • 두 시간 후 발표회가 정식으로 시작되었다.
  • 남연아와 심서준 부부는 2층 룸에 앉아 무대 중앙을 바라보았다. 그녀는 손으로 찻잔을 만지작거리며 여유롭게 귀한 차의 향을 음미했다.
  •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남녀 사회자가 무대 중앙까지 걸어오자 모든 불빛이 무대를 비추면서 마치 천 년 전의 태평 성세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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