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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2화 조용히 있을 때가 제일 귀여워

  • 한여름인데도 밤은 조금 쌀쌀했다.
  • 바람이 살짝 불자 남연아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.
  • "상관하지 마세요. 제가 원해서 한 일이니까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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