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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90화 끝까지 남연아로 착각했다

  • 엠파이어 호텔 내에서 오고 가는 손님들이 끊이질 않았다.
  • 그 덕분에 구준은 박시현을 찾으러 다니다가 찾지는 못하고 오히려 박씨 가문의 사람들에게 먼저 붙잡혔다.
  • 인사말을 몇 마디 주고받았지만, 진지한 말은 별로 없이 몇 잔의 술을 따라줘서 급하게 먹었더니 취기가 올라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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