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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1화 기습2

  • 석양이 졌다.
  • 여자의 검고 긴 머리는 저녁노을에 붉은색으로 곱게 물들었다. 쫓아오는 경비원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에 단호함과 오기가 번뜩이었다.
  • 그녀는 분명히 혼자지만,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아무도 함부로 얕볼 수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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