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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02화 이런 생각은 접어요

  • “사실 아빠, 그런 표정을 짓지 않아도 돼요.”
  • 남수아는 두 손을 깍지 껴 턱을 괴고 차갑게 웃었다.
  • “저는 아빠가 한 일이 싫지 않아요. 오히려 고마운걸요. 저한테 박시현에게 다가갈 기회를 줬잖아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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