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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7화 화가 나다

  • 남수아는 남연아를 보고 강연의 말이 생각났다. 박시현은 도도한 편이라서 여자들과 가깝게 지내는 편이 아니었다. 지금은 어찌 된 일인지 못생긴 여자와 가깝게 지내는 게 이상했다.
  • 그녀의 쌍둥이 언니 남연아는 이미 5년 전의 화재로 죽고 세상에 없었다. 하지만 남연아라는 세글자는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녀의 곁에서 맴도는 것이 혐오스러웠다.
  • “안씨 아저씨, 아무나 들어오게 놔두면 어떡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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