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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13화 자꾸 들으면 귀가 더러워진다

  • “제가 당신한테 신경 쓰지 않으면 누구한테 신경 쓰겠어요?”
  • 김여울은 애교를 부리며 계속 거짓말했다.
  • “당신은 제 남자이고 제 배 속에 있는 아이의 아빠예요. 당연히 당신에게 아낌없이 잘해야죠! 오늘 당신을 급히 부른 건 바로 이 서프라이즈를 선물하기 위해서였어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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