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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67화 창피해 죽겠어

  • 이설 부인도 곁에서 비웃으며 말했다.
  • "남연아 씨는 나이도 젊은데 아이를 그렇게나 많이 낳았군요! 아이를 다섯이나 낳았다니! 그 아이들이 황실과 아무런 관련도 없다는 사실이 아쉬울 뿐이에요. 황실의 아이였다면 정말이지 황실의 축복이었을 텐데!”
  • 두 부인의 말에 부용 부인의 표정이 굳어버렸다. 그녀는 억지 미소조차 지을 수가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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