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28화 겁쟁이

• 박시현은 남연아의 진지한 눈빛을 바라보며, 그녀가 자신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 생각했다. 다만 그는 자기 몸에 있는 독이 언젠가 재발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.
• 그의 마음은 무한한 사랑으로 가득하지만,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속에서 무력해졌다.
•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박시현은 남연아의 입술에 서러운 마음을 담아 키스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