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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2화 내가 왜 너를 달래줘야 하는데?

  • 그 말을 듣자 남수아는 가슴이 아팠다. 순간, 눈물이 후드득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.
  • “시현아, 수아한테 왜 그렇게 모질게 얘기하는 거야!”
  • 박기명은 얼굴이 푸르뎅뎅해서 말을 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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