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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9화 심장이 미친 듯이 뛰다

  • “씁...”
  • 남연아가 아이들에게 사과를 깎아 주다가 칼날이 갑자기 손끝을 베었다.
  • 그 순간, 베어진 상처에서 검붉은 피가 흘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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