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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4화 그녀는 새우가 먹고 싶고 그는 그녀를 먹고 싶어

  • 남연아는 아무리 생각해도 어디에서 봤던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. 한참 동안 생각해도 기억이 나지 않자 남연아는 자신이 착각했던 거라고 결론을 내렸다. 그렇지 않고서야 생각이 나지 않을 수 없었다. 남연아가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상호가 운해각에서 어렵게 공수해 온 식합을 들고 병실에 들어섰다.
  • 식합을 열자 향기로운 음식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. 안에는 제철 생선도 있고 먹음직한 새우도 있었다.
  • 남연아는 젓가락을 집어 들고 막 물고기 한 점을 집으려고 하는 순간 박시현이 그녀의 젓가락을 빼앗아 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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