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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0화 세컨드는 조금 비천하다

  • 익숙한 농담을 듣자, 이혁수는 몇초간 멍하니 멈춰 섰다가 크게 기뻐하며 말했다.
  • "어이쿠, 너 이 계집애 정말 찾기 힘드네!"
  • 기쁨도 잠시, 이혁수는 남연아의 얼굴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. 파리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미간을 찌푸리고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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