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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98화 사냥감과 사냥꾼 (2)

  • 상연호는 바니걸의 모습을 보며 손에 쥔 술을 마셨다.
  • “재미있네.”
  • 그는 오늘 밤 강씨 가문에서 주최한 파티에 올 때까지만 해도 지루한 시간이 될 줄 알았다. 그런데‘달빛 바’에서 도박을 하던 여자를 만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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