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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33화 억지로 딴 참외는 달지 않아

  • 고개를 끄덕인 궁영월은 일어나 병실을 나갔다.
  • 궁영월이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던 박시우의 눈빛에는 안타까움이 묻어 있었다.
  • 결국 박시우는 결심을 내리더니 발걸음을 옮겨 궁영월이 떠난 쪽으로 쫓아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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