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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99화 남수아만 예뻐해

  • 집안 가주인 남도진의 호통에 남수연은 깜짝 놀랐다.
  • 식탁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어 바늘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지경이었다.
  • 아버지에게 혼나도 남수연은 마호석이 신경 쓰였다. 그녀는 마호석을 힐끔거렸다. 그런데 마호석의 시선은 여전히 남수아에게서 떨어질 줄 몰랐다. 심지어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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