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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24화 맛을 잃어버렸다

  • “한 달 넘는 시간 동안 나에게 진정한 그리움의 아픔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해 주었어.”
  • 박시현은 천천히 말했다.
  • “이전에는 닭살 돋아서 말하기 어려웠던 말들이, 지금은 말하기 쉬워진 것 같아…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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