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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301화 신비한 인연

  • 허익은 손을 들어 시계를 흘깃 쳐다보고는 얼굴의 그늘을 지우고 재빨리 사무실 건물로 들어갔다.
  • 그때, 백발의 노인이 목발을 짚고 사무실 문 앞에 있었다.
  • 남연아는 손에 서류가방을 들고 있었는데, 사실이라고 믿기 힘든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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