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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512화 빨리 깨어났으면 좋겠어요

  • 남연아는 고개를 들어 박시현의 얼굴에 있는 가면을 올려다봤다.
  • 그 가면은 추하지 않았다. 박시현의 고상하고 차가운 분위기와 잘 어울렸지만 아무리 잘생겨도 그의 진짜 얼굴은 아니었다.
  • 그녀는 발끝을 세우고 그의 얼굴에 있는 가면을 조금씩 벗겨내며 속삭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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