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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54화 지금 떠나도 돼

  • 강욱을 보자마자, 용란은 취기가 조금 가셨다.
  • ‘강욱? 어떻게 여기 있지!’
  • 강욱의 얼굴이 안 좋아지며, 남자 팔을 잡는 손에 점점 힘이 들어갔다. 그의 목소리는 차가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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