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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03화 박시현 품에 안기다

  • 남연아를 잡고 있었기에 편지를 받아 읽을 수 없었다.
  • 킹은 입술을 깨물더니 곧바로 재촉하면서 말했다.
  • “빨리! 펼쳐서 보여줘! 우리 설미가 어떤 말을 남겼는지 너무 보고 싶어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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