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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74화 그녀는 아무 일도 없을 거야

  • “피, 피다.”
  • 진시혜는 정민준이 지나간 곳에 임세연의 다리를 타고 내린 핏방울이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다.
  • 문수현은 무의식적으로 땅을 쳐다봤다. 많지는 않았으나 하얀 타일 위에 떨어져 더욱 선명히 눈에 들어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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