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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85화 누가 룸 아가씨야

  • 구준배의 시선은 천천히 노을에게로 돌렸고 억지로 웃으며 입술을 물었다.
  • “심 팀장님, 진심이에요? 여기에 나타난 대학생은 돈 때문이 아니면 부잣집에 시집가려는 것인데 심 팀장님은 결혼이 목적이에요? 아니면 돈을 들이부을 예정이에요? 노는 건 괜찮지만 진지해지면 재미없죠.”
  • 말하며 그는 정민준을 힐끔 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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