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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53화 난 아직 준비가 안됐어

  • 그는 물이 얼마나 차가운 지 신경 쓸 겨를도 없이 빠르게 그녀의 곁으로 헤엄쳐갔다.
  • 의식이 흐릿해질 즘 임세연은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정민준을 발견했다. 그녀는 손을 흔들며 그의 이름을 부리고 싶었으나 누군가 그녀를 잡아당긴 듯 물 아래로 빨려 내려갔다.
  • 정민준, 정민준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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