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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1화 동병상련

  • 흐트러진 모습 없이 깔끔하게 정리를 끝내고 내려온 그녀는 거실 중간에 서 있는 문영을 봤다.
  •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던 그녀의 걸음이 잠시 주춤했다. 어찌 됐든 어젯밤에 그녀와 있었던 건 문영의 남편이었으니까.
  • 이 부부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가 문영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만은 느낄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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