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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53화 드릴 말씀이 있어요

  • “못 배운 게 누구 탓이야? 애초에 걔가 학교를 제대로 안 다닌 것도 다 네가 버릇 시킨 거잖아.”
  • 강명의 말은 사실이었다. 고운 자식 매 하나 더 때린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듯 너무 곱게 키운 자식은 삐뚤어지기 십상이었다.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다.
  • 추영연은 흥하고 콧방귀를 뀌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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