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3화 심수정의 계략

• 이틀 전 그녀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임우연을 만났다.
• 임우연은 그녀의 옆자리에 앉아있었고 당시 임우연은 이미 술이 많이 들어간 상태였다. 임우연은 술을 마시며 계속 임세연의 욕을 했다. 그녀는 정민준이 멀쩡하게 걸어 다니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는 정 씨 가문에 시집간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 임세연이라는 사실에 잔뜩 화가 난 상태였다.
• 임세연이라는 세 글자가 들리자 백주영은 재빨리 임우연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굴었다. 그녀는 임우연에게서 임우연 역시 임 씨 가문의 일원이고 임세연을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