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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73화 피날레

  • 정연율과 구혐은 차에서 내렸는데 강진은 여전히 차에 앉아있었다. 그는 마치 지금 이 상황을 부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 구혐의 말을 곱씹어 보는 것 같기도 했다.
  • “강진 삼촌.”
  • 정연율이 그를 부르자 그제야 그는 정신을 차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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