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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84화 550억

  • 첫 번째 경매품부터 시작 가격 20억 원을 띄워버리자 사람들은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.
  • “무슨 일 있어?”
  • 정연율의 상태가 좋지 않자 구혐은 걱정되어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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