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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48화 나 불쌍하지 않니?

  • 정민준은 그의 재미없는 농담을 무시하고는 차갑게 말했다.
  • “지금 바로 갈 거야.”
  • 말을 마친 그는 딸을 안으러 방으로 들어갔다. 조현은 아직 어리둥절하였다. 여기서 하룻밤을 자고 내일 간다며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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