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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80화 양심 없는 것

  • “졸려요.”
  • 임희율은 작은 손으로 정민준의 옷깃을 꽉 잡은 채 놓지 않았다. 자고는 싶은데 낯선 곳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었기 때문이다.
  • 작은 몸뚱이가 그의 품에서 비비적거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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