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587화 친구의 아내는 건드리면 안 된다
- 발끈한 심현호의 얼굴을 바라보며 조현은 얼른 임세연의 뒤로 숨었다.
- “나는 사실을 말한 것뿐인데 네가 인정하기 싫은 거잖아. 노을이도 너한테 호감이 있다고 나는 확신할 수 있어. 그게 아니면 네가 사고를 당할 뻔했을 때 노을이가 그렇게 걱정하지 않았을 거야. 사실 나이도 큰 문제가 될 게 없어. 형수와 민준이도 8살 차이가 나지만 서로 사이가 엄청 좋잖아.”
- 임세연이 고개를 돌려 조현을 한번 바라봤다.